한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2020년이 이제 3시간도 남지 않았다.

방금까지 친구들을 만나고 왔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집 밖을 잘 못 나가다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산책하며 얘기도 하니 쌓였던 스트레스와 걱정들이 싹 날아간 듯하다.

 

공들여서 운영했던 블로그의 수익도 떨어지고 해서 여러모로 답답하고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 우울했었는데 이럴 땐 잠시 해야 할 것들, 내 고민들에서 벗어나 사람들을 만나서 수다도 떨고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막상 친구들을 만나 얘기하다 보면 내가 너무 나 혼자만의 고민에 빠져있었던 건 아닐까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시작하고 나아갈 기운을 또 얻게 되는 것 같다.

 

2020년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어떻게 수익이 나는지 알게 되고 여러 정보와 노하우들을 알아냈다면 2021년에는 좀 더 '실천'과 '실험' 위주의 시도를 해보도록 하고 저품질 블로그를 극복할 수 있도록 외부 유입 방법들을 모색해보고 시도해볼 것이다.

 

꾸준함만이 살 길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하루 1포 스팅 이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블로그의 이름처럼 내 집이라고 생각하고 손님들이 방문하여 편하게 글을 읽고 가고 좀 더 오래 체류할 수 있도록, 내 집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갈 수 있도록 공들여서 운영을 해 나갈 생각이다.

 

2020년의 나 스스로에게 너무 고생이 많았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내년 2021년도 파이팅하고 더욱더 후회 없이, 시간을 농축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