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살아오면서 내가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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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21년, 24살이 됐다.

     

    어렸을 적에 24살이라고 하면 다 큰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되게 커 보였는데 막상 24살이 돼보니 24살도 요즘 시대엔 그저 한없이 어린 나이라는 걸 느낀다.

     

    그런 말 있지 않은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그런 말을 하는 게 이해가 쉽게 되지 않았는데 내가 지금도 이런 생각인데 30살, 40살이라고 뭐가 달라질까? 싶다.

     

    생각의 파이가 커질 수도 있는 거지만 그저 세상살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더 익숙해질 뿐이고 많은 일들에 무던해질 뿐,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한 어린아이는 영원히 나이 먹지 않고 변하지 않은 채로 남겨져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초중고등학생 때 있었던 일들 중 선명한 장면들이 많고 생생한데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참 시간이 야속하다는 게 이럴 때 느끼는 감정일까 싶다. 아마 이건 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하게 느끼겠지?

     

    다 큰 어른들도 별반 다를 거 없구나...라고 느끼는 순간 진짜 어른이 된 게 아닐까 싶다.

     

    재작년 말에 전역하고 그때부터 내가 생각했던 나의 미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꽤나 열심히 내 나름대로의 범주 안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살아왔다.

     

    아마 고3 수험생 시절 그다음으로 열심히 살았던 해가 아닐까?

     

    공부에 한해서 뿐만이 아니라 내가 뭘 이루고 싶은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도전해보고 성과를 내봤던 2020년이었다.

     

    그 과정에서 실패도 했고 학교 공부를 제외하고 내가 하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는 행위 자체가 나에겐 굉장히 뜻깊었다.

     

    '정해진 것만 한다면 정해진대로만 살게 된다.'라는 말이 나에게 적용되는 게 너무 싫었다.

     

    내가 24년간 살아오면서 느낀 점들을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유튜브에서 '20대 때 안 해서 후회했던 것들', '후회스러운 일들' 등의 종류의 영상들을 즐겨 봤다.

     

    왜냐면 나는 다른 사람들의 후회스러웠던 일들이나 실수들을 알고 좀 더 다른 방향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과 그런 것들을 알게 된다면 조금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느낀 점들, 깨달은 점(?)들을 한번 쭉 나열해보겠다. 이건 지극히 지금 상태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내 스스로 생각한 것도 있지만 들은 얘기나 정보들 중에서 공감 갔던 몇 가지도 적어볼 것이다.

     

    24년간 살면서 느낀 점 및 깨달은 점

    1. 노력도 중요하지만 방법과 운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사람들은 말한다, 뭔가 실패하거나 실수하면 그건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노력이 뭘까? 노력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 차이가 있고 실제로 좀 더 노력한 사람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실수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노력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고작 몇 문제 차이로 시험에서 떨어지게 됐다. 반면에 누군가는 딱 커트라인에 걸쳐서 합격하게 되었는데 이 둘의 차이는 딱 1점이다.

     

    지독하게도 냉정하지만 이게 현실이며 1점 차이로 떨어졌다고 해서 그 누구도 알아주지를 않는다.

     

    여기서 합격한 사람과 불합격한 사람을 비교해 봤을 때 노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건 그냥 '운'이다.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는 지극히 운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그냥 결정되며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성향을 띄게 되는지, 어떤 생각을 갖게 되는지도 환경에 따라 조성되는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손댈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인생은 그냥 타고나는 운으로 결정되니까 노력하지도 말고 열심히 살지 말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인생에서 노력으로 불가능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노력을 탓하며 네가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라는 말은 굉장히 무례한 말일 것이다.

     

    왜냐면 누구나 다 노력은 한다, 잘살고 싶어 하고 열심히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노력이라는 것의 그릇은 사람마다 다 다르며 그 노력의 그릇이라는 것조차 인내심, 만족 지연 능력, 끈기 등과 같이 타고난 것 일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 세상에 노력하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다 나름 자기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산다고 생각하며 그 기준은 제각기 다 다르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너는 노력이 부족해서 안된 거다 라고 말하는 건 너무 잔인한 말이 아닐까?

     

    공부에서든 음악에서든 예술에서든 어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정말로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아마 높은 확률로 노력도 했겠지만 어떻게 해야 '잘'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부모님이 유년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공부방법이라던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환경을 조성해줬다던가, 자기 친척과 부모님, 주변 사람들이 다 명문대학을 나와서 어렸을 적부터 무의식 속에 반드시 자신은 명문대를 가야만 한다라고 생각이 있었다던가, 여러 종류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자랐다거나 등등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복합적인 요소들로 인해 인생은 구성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노력'을 한다는 것은 가능은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어렵다.

     

    만약 내가 초등학생 때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았었다면 아마 중학생, 고등학생이 됐을 때 영어공부를 시작했을 거고 아마 영어라는 언어에 익숙치 않은 상태라 익히고 공부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릴 때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덕분에 학창 시절에 따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인생에서 어린 시절에 투입한 시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엄청난 차이를 낸다.

     

    그래서 뭐가 중요한 것인지 잘 알지 못하거나 판단할 수 없는 어린 시절에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다 보니 좀 이야기가 뒤죽박죽이 된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노력을 하더라도 방법이 중요하다, 그리고 노력이 행사하는 영향력과 운이 행사하는 영향력 중 운의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나에게 적용시켜보자면 내가 어려워하는 공대 공부를 하는데에 있어 무작정 엉덩이를 오래 붙여놓고 개념만 달달 외우고 볼 것이 아니라 개념에 시간을 더 투자해서 n회독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회독을 몇 번 덜하고 개념 암기 > 출력(output)을 해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나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 블로그 운영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글을 쓴다고 해서 좋은 블로그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방법과 노하우를 알고 검색 로직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지만이 블로그를 키우는 지름길로 향할 수가 있다.

     

    방법을 모른 채 하는 노력은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게 될지도 모르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무작정 노력만을 추구하고,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된다.

     

    가장 베스트는 방법 + 노력으로 이는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이는 즉 자신의 길을 확고히 해둔 채로 노력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2. 내가 행한 일들은 나쁜 일이던 좋은 일이던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인생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말과 행동이다.

     

    말과 행동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두 드러나게 해 주며 자신이 한 말, 그리고 행한 행동들은 다시 어떻게든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면 어렵겠지만 반드시 좋은 말과 좋은 행동들만 행하면 된다.

     

    남을 험담한다면 언젠간 분명히 자신이 누군가의 험담 대상이 될 것이고 누군가에게 해를 가한다면 반드시 해를 당할 날이 올 것이며 반대로 선행을 베푼다면 반드시 그 선행이 자기 자신,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돌아올 것이다.

     

    누군가는 말도 안 된다고, 나쁜 사람들이 더 잘 사는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나는 이건 확실하게 알 것만 같다.

     

    내가 남에게 했던 실수들이나 했던 잘못된 행동들은 나에게 더 큰 화가 돼서 돌아오기도 했고 내가 선행을 베풀었을 땐 항상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결과가 나에게 찾아왔다.

     

    그러니까 나쁜 놈들이 더 잘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할 필욘 없는 게 그런 사람들은 결국 언젠간 죗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니 굳이 그런 사람들이 망하길 바란다거나 잘못되길 바랄 필요가 없다.

     

    정말 나쁜 사람이라면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나쁜 사람일 확률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결국 화를 당하게 돼있다. 

     

    사람은 자신이 행하는 대로 대가를 치르기 마련이니 말과 행동을 정말 조심해야만 한다.

     

     

    3. 적을 만들면 안 된다.

     

    인생에서 적을 두면 안 된다,

     

    적을 만드는 순간 자기 자신도 불편해질뿐더러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인생 전체적으로 '적'을 만드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한 행위이다. 

     

     

    4.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건강과 돈이다.

     

    나는 그렇게 부족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생각은 안 한다.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있으면 사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막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 편은 아닌데, 어쨋던 나는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살 수 있을 정도의 집안에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만으로도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tv에 나오는 많은 유명인들 연예인들이나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릴 적 굉장히 불우하게 자란 경우가 많다.

     

    돈이 없어서 힘든 점과 돈이 없어서 정말 비굴했던 기억과 상처들이 있기 때문에 더 이를 악물고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런 자리까지 올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내가 정말 밥 한 끼 못 사 먹을 정도로 가난해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돈은 일정 부분 자신의 의식주 그리고 자신의 취미나 여가생활에 적당히 쓸 정도만 있다면 그 이상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행복 그 자체에 다가설 수는 없다고 본다. 안정감을 느낄 뿐이지.

     

    실제로 자신의 소득이 일정 부분 넘어가게 되면 거기서부터 오는 행복감은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실험 결과가 있지 않은가.

     

    1년에 10억을 버나 20억을 버나 그 차이에서 오는 행복감의 차이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돈이 주는 안정감과 편리함은 분명히 존재한다, 아 내가 이 정도 돈이 있으니 경제활동을 하지는 않아도 되겠구나, 이 정도 돈이 있으니 좀 더 좋고 편리한 제품을 살 수 있겠구나.

     

    딱 이 정도이지 돈이 막 집에 쌓여있다고 해서 정말 행복하고 영원히 그 행복감에서 허우적댈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맘껏 놀고 돈 마음껏 쓰는 행복도 한순간이지 시간이 지날수록 그 행복의 역치는 점차 높아져 나중엔 100억, 200억을 갖다 줘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한마디로 돈은 인생에 편리함을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행복을 가져다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정말 자신이 많은 노력을 하고 고난과 역경들을 견뎌내고 결국 자본가가 되었거나 자수성가한 사람이 되었다면 거기서 오는 성취감과 스스로 해냈다는 자신감이 바로 행복을 구성하는 것이지 돈 그 자체가 그 사람의 자신감이나 행복을 가져다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사람에게 '부'라는 것은 단지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온 대가로 얻는 훈장 정도가 아닐까? 나는 그런 돈이 정말 의미 있는 돈이지 불법적인 행위 또는 운 좋게 로또에 당첨돼서 얻게 된 많은 '부'는 행복감을 가져다주긴커녕 오히려 불행의 시발점이라고 본다.

     

    실제로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이는 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도 맞고, 자신의 그릇에 맞지 않는 부를 가지게 되어 섣부른 판단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도 본다. 

     

    '부'를 담는 그릇, 즉 자신이 얼마만큼의 자본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그릇도 굉장히 중요하며 이는 한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돈 그 자체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고 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준이 되는 '돈'을 차지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과 여러 과정들 사이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2020년에 나는 주식투자와 디지털 노마드를 통해 자동화 수익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실제로 그것을 작게나마 경험해보았는데 놀거나 쉬고 있을 때도 돈이 자동으로 들어온다는 사실 그 자체도 정말 좋았다 하지만 그 이전에 비해서 내가 더 행복해졌느냐? 이건 정말 논외라고 생각한다.

     

    이는 내가 직장생활을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돈만 보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한다면 그 자체로 정말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가장 행복한 건 내가 하고 싶고 관심이 있고 열정을 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일 거다.

     

     

    5. 인생은 혼자다.

     

    사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는 20살 성인 때부터는 온전히 혼자서 무엇인가 해내서 나아가야 한다.

     

    대학 공부도 그렇고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그렇고 수동적인 환경이 제공되지가 않는다.

     

    학창 시절 때 항상 붙어 다니던 친구들, 정말 오래된 친구들일지라도 대학, 군대 등 서로 다른 환경들을 거쳐오면서 제각기 경험하는 바가 다르고 생각의 차이도 조금씩 생기기 때문에 예전에 항상 붙어 다닐 때처럼 많은 것을 공유하지는 못한다.

     

    물론 연락은 자주 하지만 점차 나도 내가 해야 할 일들, 그리고 준비해야 할 것들, 공부들도 많아지기 때문에 내가 해야할 것들에 더 많은 관심가 힘을 쏟게 된다.

     

    내가 이렇듯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각자도생, 즉 다 자기 살 길을 이제 찾아 나서는 것이다.

     

    어른들이 사회에 나가면 친구 사귀는 게 쉽지 않다고들 말하는데 그 말의 뜻이 어떤 건지 좀 알 것 같기도 하고 외로움을 쉽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인생은 혼자다.라고 써서 좀 인생이 굉장히 냉정한 현실이라는 뉘앙스가 풍기는데 인생은 혼자라는 사실을 직시해야지만이 좀 더 한결 자유로워지고 진짜 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것에서 실패를 하던 내가 어떤 힘듦에 처해있건 그걸 100% 이해해줄 수 있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세사에 존재하지 않는다.

     

    오롯이 자신만이 아는 고통일 것이다.

     

    이는 곧 자신의 실패와 아픔에 대해 책임져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고 온전히 혼자의 힘으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넘어져도 혼자서 일어날 의지가 있어야만 일어날 수 있고 망해도 내가 다시 도전할 의지가 있어야지만 다시 도전할 수 있다.

     

    특히나 힘들 때일수록 남에게 의지하려고 든다면 물론 순간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야 있겠지만 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언젠간 해결해야 할 부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일 뿐, 타인에게 의지하려고만 한다면 언젠간 크게 배신을 당하거나 상처를 크게 입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인생은 혼자다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살아간다면 조금 더 독립심을 기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일찍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세상에서 혼자서 해결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이며 독립심과 협동능력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 일 것이다.

     

     

    6. 아는 만큼 보인다. (독서의 중요성)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은 진리이다.

     

    세상을 더 넓게 보고 싶다면 우물 안의 개구리로 살아서는 안된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면 더 많은 경험과 함께 지식을 쌓아야 하는데 이에 가장 최적화된 것이 바로 독서이다.

     

    그래서 독서는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 할 활동임에 틀림없다.

     

     

    7. 인생은 순간순간이 모여서 구성되는데 그 순간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

     

    인생은 순간, 순간의 총집합체이다.

     

    그래서 지금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한다면 이 순간은 지나가 후회로 남게 될 확률이 높다.

     

    사람들은 지금 당장 하기 싫어서 나중에, 나중에 할게 라고 말하는데 인생에는 '때'가 있다. 즉 타이밍이 있다.

     

    공부를 해야 하는 때가 있고, 실컷 놀아야 하는 때가 있다는 거다.

     

    뭐든지 해야 할 타이밍을 지나쳐서 뒤늦게 하려고 하면 힘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주어진 것에,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는 때를 놓쳐 더 고생을 해야 하게 될 수 있기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순간순간을 되돌아보거나 철저하게 계획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사실 그때가 그것을 하기에 최적의 순간임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에게 적용시켜보면 지금과 같이 코로나 19로 인해 바깥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고 하는 이런 시기가 블로그 운영을 하기에, 또 독서를 하고 다른 공부들을 하기에 최적의 시기일 수가 있다.

     

     

    8. SNS는 정말 인생의 낭비이다.

     

    나는 학창 시절 유행했던 페이스북 등의 SNS들을 본다고 시간을 꽤나 낭비했다.

     

    솔직히 그 시간에 아마 공부를 했으면 성적은 배로 올랐을 것 같은데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필요도 없는 각종 유며라던가 친구들이 올려놓는 사진이나 글, 정보들을 본다고 왜 시간을 그렇게 낭비한 것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좀 후회가 된다.

     

    SNS의 가장 큰 피해는 일단 첫 번째로 시간낭비이며, 두 번째는 타인과의 비교로부터 오는 자존감 하락,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이상한 집착이다.

     

    SNS는 일단 각종 인터넷의 정보 찌꺼기들이라고 해야 할까, 근거도 없고 사실도 아닌 그리고 광고성이 짙은 글들이 떠다닌다. 

     

    또 다른 친구들끼리 수다 떠는 글들도 내 피드에 노출되고 친구들끼리 재밌게 노는 사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 등이 올라온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몸도 좋고 잘생기고 이쁜 잘난 사람들의 사진들이 수도 없이 많다.

     

    분명 현실에선 이 정도로 잘난 사람을 본 것은 손에 꼽는 것 같은데 이런 사람들은 대체 어디 숨어있는 거지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비율에 외모들을 자랑한다.

     

    이런 것들을 보다 보면 시간 낭비도 시간 낭비인데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들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휴대폰을 보는 데에 쏟다 보니 자기 할 일에 제대로 집중도 못하게 되고 타인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에 자신의 현실을 비교하게 되다 보니 자존감은 떨어진다.

     

    그리고 SNS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되는 현상들이 있는데, 나는 위와 같이 나열한 점들이 우리나라 20~30대 여성들의 우울감이 높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SNS에 집착하다 보니 과도하게 보이는 부분, 외적인 부분들에만 신경을 쓰게 되고 이는 곧 성형으로 이어지고 외적인 것(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만 관심을 두다 보니 끝도 없는 비교와 욕심에 자존감은 또다시 떨어지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다행히 요즘은 SNS의 순기능뿐만 아니라 역기능들도 많이 알려지면서 하나둘씩 SNS를 끊고 난 후 좋아진 자신의 일상에 대해 여러 말들이 나오면서 다들 SNS를 의도적으로 멀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SNS에는 사실 유용한 정보라고 할 것들이 별로 없다.

     

    할 것도 없고 에너지를 쏟을 마땅한 일들을 찾지를 못하니 가장 쉽게 손이 가는 휴대폰의 SNS를 하게 되고 본거 또 보는 무의미한 킬링타임용 새로고침만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도한 SNS 이용은 집중력을 떨어트리게 될 뿐만 아니라 생각하고 사고하는 기능을 완전히 닫아버림으로써 멍청한 뇌를 만들기가 쉽다.

     

    SNS는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차피 해봤자 남는 건 1도 없다는 것을 내 스스로가 증명했으므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SNS는 인생의 낭비가 맞다.

     

     

    9. 직접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이 세상에 떠도는 말도 많고. 떠도는 정보들도 많다.

     

    이건 이렇다더라 저건 저렇다더라,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나도 무언가 새로 시작하기 전에 겁이 많아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거나 남들의 의견을 최대한 먼저 들어보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는 이와 같은 행위들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좀 깨달았다.

     

    예를 들자면 나는 환경이 바뀌는걸 좀 두려워하는 편이다.

     

    정말 새로운 환경에 가서 적응해야 하는 것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도 하고 낯선 환경을 좀 겁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고등학생이 될 때 완전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오게 될 때 새로운 환경에서의 처음 보는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이 걱정되기도 했었다.

     

    또 군대에 가기 전엔 유튜브나 인터넷에 있는 군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군대 생활 팁들 이런 것들을 보고 내가 가서 적응을 잘할 수나 있을까,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너무 무서운 일들이 많은데...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다 경험해보고 지나갔는데 경험해보고 나서 느낀 점은 딱 하나다.

     

    그냥 직접 해보는 게 답이다 ㅋㅋ

     

    시작 전에 남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무섭다, 막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다고 하고 이런 경우엔 이렇게 해야 된다 등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고 하지만 막상 들이닥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나는 내가 걱정했던 것보다 실제로 더 잘 해냈다. 낯선 환경을 두려워한다고 하지만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적응을 잘했으며 남들보다 군생활을 더 잘 해냈다.

     

    그냥 해보면 안다. 남들이 말한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남들이 경험했다고 한들 그게 정답이 아니다.

     

    내가 이렇게 글을 적고 있지만 내가 느낀 점들을 쓴다고 해서 이것들이 남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는 생각 안 한다.

     

    그러니까 정답은 없고, 남들의 의견에 굳이 지나치게 귀 기울일 필요 없다는 것이다.

     

    하기 전엔 정말 불안하고 겁나지만 생각보다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 것들이 세상엔 너무나도 많다.

     

    내가 이런 직업을 가져도 될까? 이런 일을 해도 될까? 고민할 시간에 직접 그냥 경험해보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경험이 남들의 조언이나 이야기보다 더 확실하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느꼈다고 해서 나까지 그렇게 느낄 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이렇게 느꼈다고 해서 다른 사람까지 이렇게 느낀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니까 인생에 정답은 없다.

     

    지나치게 걱정과 불안, 생각이 많던 사람으로서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정답은 없으니까 '그냥 해라'이다.

     

     

    10. 라이프 스타일이 인생을 결정한다.

     

    사람들은 제각기 개성 넘치는 꿈이 있다.

     

    누구는 으리으리한 마당 딸린 대저택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되려고 하고 누군가는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이 꿈이고 누군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서 사람들의 삶의 질을 올려주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다 제각기마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목표를 이루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라이프 스타일을 새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며,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하루를 만들고 하루는 인생을 구성한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인생을 구성하는 아주 깊은 곳에는 바로 말과 행동이 있고 좀 더 표면적인 것에는 하루가 있다.

     

    그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바로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를 나타내는 것이다.

     

    내가 만약 미래에 꿈꾸는 나만의 모습이 있다면 그 모습대로 오늘부터 살려고 노력한다면 그 꿈꾸는 미래는 머지않아 분명 실현될 것이다.

     

    담배를 끊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담배에 대한 관념 자체를 바꾸면 된다.

     

    담배를 끊지 못해서 괴로워하기보다는 담배에 대한 관념 자체를 바꾸면 담배를 피우고 싶지가 않아진다.

     

    예를 들어서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여기서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담배는 몸에 정말 해롭고 피워봤자 인생에 백해무익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담배는 진짜 해로워서 하면 안 되는 것으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의지보다 하기 싫고 나쁘다는 생각이 더 상위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저절로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된다.

     

    담배뿐만 아니라 게임, 뭐 술 다 마찬가지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바꾸면 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이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건강한 신체, 몸짱이 되고 싶다면 어설프게 며칠 굶고 운동 열심히 하고 하는 것은 전혀 효과가 없다.

     

    지금 정착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면서 건강식을 챙겨 먹고 매일 하루 1시간씩 꾸준한 운동을 해주고 단백질을 챙겨먹고 그냥 이걸 라이프 스타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위의 목표는 따라오게 되어 있다.

     

    이게 왜 효과적이냐?

     

    단순 살을 빼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살을 빼고 나서는 다시 원 상태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정도 살을 뺐으니까 이제 좀 먹어도 되겠지, 좀 쉬어도 되겠지.. 그럼 다시 언젠간 원상태로 되돌아 가게 되어있다.

     

    그러니까 아예 그 목표에 걸맞은 행동들을 습관화시켜서 하지 않으면 이상해질 정도로 매일 해야 하는 루틴으로 만들어서 행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내가 정말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으면 그냥 프로그래밍 공부하는 것을 습관화시켜서 일상생활에서도 그냥 자동적으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습관화시키면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서 어느 정도 통달할 수가 있다.

     

    이건 모든 것들에 적용된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 글을 잘 쓰고 싶다, 몸짱이 되고 싶다, 건강해지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등등 그에 걸맞은 라이프 스타일을 정착시키게 되면 사실 정착된 이후에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그게 인생의 일부분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습관을 지배하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나도 이걸 경험해봤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이건 정말 아주 효과적이고도 쉽게 적용시킬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방식이다.

     

    물론 라이프 스타일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이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데에는 약 45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 45일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굉장히 큰 힘이 들겠지만 습관이라는 것은 중력과도 같아서 한번 시작하게 되고 어떤 지점을 넘어서게 되면 중력과도 같이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자동적으로 그 행위를  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글쓰기는 처음에는 정말로 내가 하기 싫던 행위였지만 글 쓰고 생각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글 쓰는 것이 한결 편해지고 굉장히 내 집중력을 쏟기에 좋은, 나를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되었다.

     

    이처럼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면 45일동안 그것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한다면 그것은 어느새 하지 않고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습관이 되어 하루를 구성하게 될 것이고 그 하루가 모여 인생이 구성될 것이다.

     

    이게 바로 라이프 스타일의 중요성이다.

     

    이렇게 24년간 살아오면서 느낀 점 10가지 정도를 적어봤다.

     

    즉석에서 생각나는대로,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 이렇게 글로 써 내려가 봤는데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좋았고 글을 쓰면서 아.. 내가 이랬었지? 하는 부분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 2022년도에도 한번 이런 류의 글을 써보면서 1년 사이 또 무슨 새로운 것을 느끼고 깨달았는지를 한번 적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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